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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성공으로 확인하는 '정(正)·반(反)·합(合)' 트렌드 형성

by 빌보. 2022. 8. 30.

뉴진스
뉴진스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급 데뷔를 보여주고 있는 뉴진스(NewJeans)

대박 걸그룹을 탄생시킨 뉴진스 디렉터 민희진의 핵심 트렌드 철학은 무엇일까?

📖 목차
1. 민희진'S 정(正)·반(反)·합(合) 트렌드 철학
2. 소녀시대, f(x), 레드벨벳 탄생에 나타난 정-반-합 철학
3. 뉴진스의 탄생과 정-반-합의 관계

 

1. 민희진'S 정(正)·반(反)·합(合) 트렌드 철학

민희진 디렉터
민희진 디렉터 - 출처: 디깅빌보

뉴진스를 탄생시킨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과거 SM 아이돌 전성시대를 이끈 디렉터입니다. 그녀의 손에서 탄생한 아이돌은 소녀시대, f(x), 엑소, 샤이니. 레드벨벳으로 엄청난 성공을 SM에게 가져다주었죠. 뉴진스는 이런 업적들을 이룬 그녀가 SM을 벗어나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아이돌입니다. 그리고 그 뉴진스는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급 데뷔 행보를 보여주고 있죠.
그녀의 이런 성공가도에는 헤겔의 변증법 “정-반-합” 철학이 숨겨져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 유퀴즈 인터뷰
민희진 대표 유퀴즈 인터뷰

"대중들의 싫증은 정반합 삼 단계로 보통 전개가 돼요"

민희진 대표가 유퀴즈에서 밝힌 대중의 싫증 이론입니다. 대중들의 싫증이 헤겔의 변증법인 정반합으로 계속해서 이뤄지고 그걸 철학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죠. 

 

그렇다면 민희진 대표가 언급한 정.반.합 트렌드 형성은 과연 무엇일까요?

민희진 유퀴즈 인터뷰독일 철학자 헤겔
헤겔

정(正)·반(反)·합(合)은 독일 철학자 헤겔의 변증법에서 파생된 철학용어입니다.

'정(正)'은 어떤 것이 기존부터 유지되어 오던 상태를 말하고, '반(反)'은 기존의 '정'을 부정하며 완전히 상반되는 새로운 상태를 제시하는 것이죠. 그러나 '반'역시 다양한 모순적인 측면이 존재하기에 '정'과'반'의 충돌 속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을 취한 상태인 '합(合)'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이 '합'도 모순적 한계가 존재하기에 유지되다 보면 '정'으로 바뀌게 되기에 정반합은 끊임없이 반복되죠.

헤겔은 정반합 변증법을 계속하다 보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민희진 대표는 헤겔의 변증법을 어떻게 대중의 싫증에 접목시킨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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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녀시대, f(x), 레드벨벳 탄생에 나타난 정-반-합 철학

소녀시대 이전 걸그룹 이미지
소녀시대 이전 걸그룹 이미지

민희진 대표에 따르면 소녀시대 이전의 '정(正)'인 걸그룹들은 '대부분 닿을 수 없는, 비현실적인 미소녀'라는 느낌이 강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미지의 걸그룹이 오랜 기간 지속되자 대중들은 싫증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걸그룹은 소녀시대(&원더걸스) 등장 이전에 나타나지 않았고, 그 기간을 2003~2006년을 걸그룹 암흑기라 지칭했습니다.

소녀시대 Gee
소녀시대 Gee

민대표는 식상한 '정'과 완전히 반대되는 '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반(反)'을 '굉장히 친근하고, 화장기를 뺀 담백한 이미지'로 잡았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소녀시대 Gee에 완전히 녹이기 위해서 멤버들의 화장을 매우 연하게 하고, 흰티셔츠에 청바지라는 심플한 의상을 무대의상으로 선정하는 등 비주얼 디렉팅에 신경썼죠. 그 결과, 소녀시대 GEE라는 '반'은 대중들의 완전히 훔쳐갔고 소녀시대는 Gee를 발판으로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f(x) 소녀시대의 반
f(x) 소녀시대의 반

소녀시대의 대성공 이후 '청순하면서도 친근하고 소녀소녀한' 이미지가 걸그룹의 표본, 즉 '정(正)'으로 자리 잡게 되자 민희진 대표는 이와 상반되는 '반(反)'으로 f(x)를 디렉팅 하기 시작합니다. 독특한 가사, 기존 소녀시대보다 강한 멜로디, 각기 개성이 다른 멤버 구성 등등 완전히 소녀시대와는 다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다가갔죠. 소녀시대 성공 이후 수많은 소녀소녀한 걸그룹에 싫증을 느끼던 대중은 새로운 '반'인 f(x)에게 열광하였고 f(x) 역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f(x) 이후 SM의 새로운 걸그룹인 레드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이라는 팀명에서 나타나듯이 소녀시대(정) + f(X)(반)의 장점들을 합쳐 탄생한 ‘합’의 형태로 탄생했습니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레드벨벳 관련 기자회견에서 소녀시대와 f(x)의 중간을 융화한 콘셉트를 추구하는 걸그룹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몇몇 음원들은 콘셉트가 애매하다..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 합의 형태는 정과 반 모두에 싫증을 느낀 새로운 팬층을 만들어냈고 레드벨벳은 3세대 여자 아이돌 대표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정.반.합 트렌드 철학과 이에 기반한 디렉팅은 대중들의 싫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대중들은 하나의 트렌드가 '정'이 되어 일정기간 유지되면 이에 싫증을 느끼죠. 따라서 이후에는 '정'과 완전히 상반된 '반'을 찾아 형성하고 추후에는 그 극단이 만난 '합'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대중의 정반합 싫증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그 과정 속에서 트렌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형성됩니다.

민희진 대표는 이 정반합 트렌드 공식(?)을 바탕으로 현시점이 정.반.합 중 어디인지 파악하여 사람들이 어느 것에 싫증을 느끼고 있는지, 새로운 방향성은 어디인지를 예측하여 그에 맞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트렌드를 이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뉴진스는 정.반.합 트렌드 철학하에 탄생한 걸그룹인 것일까요?

정말 정.반.합 트렌드 철학은 아이돌 세계 외에도 적용되는 철학일까요?

보다 더 심층적인 내용은 트렌드, 마케팅 에디터 빌보 브런치에서 확인해보시죠😉

3. 뉴진스의 탄생과 정-반-합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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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billbojs/31

 

뉴진스 성공과 '정(正)·반(反)·합(合)' 트렌드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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